Day 1에서 좌표계(계층·IP)를, Day 2에서 설정(주소·경로·이름)을 잡았다. 오늘은 그 설정이 실제로 동작하는지 검사하고, 안 되면 어디서 막혔는지 좁히는 진단 명령을 다룬다. 네트워크 트러블슈팅은 추측이 아니라 측정이다 — 각 명령이 어느 계층을 검사하는지 알면, 한 번의 실행으로 문제의 위치가 절반으로 좁혀진다.
오늘 핵심 통찰: 진단 명령은 각자 다른 계층·관점을 검사한다. ping은 3계층 도달성, traceroute는 경로, ss/netstat는 포트·연결 상태, nslookup/dig는 DNS, arp는 2계층 주소, tcpdump는 실제 패킷. "ping은 되는데 웹이 안 된다"처럼 증상에 맞는 도구를 골라 계층을 좁히는 능력이 실기의 핵심이다.
ping은 ICMP Echo 요청/응답으로 대상 호스트까지 IP 패킷이 오가는지 확인한다. 네트워크 진단의 첫 도구다.
ping google.com # Ctrl+C로 중단할 때까지 계속
ping -c 4 8.8.8.8 # 4번만 보내고 종료
ping -i 0.5 8.8.8.8 # 0.5초 간격
ping -s 1000 8.8.8.8 # 패킷 크기 1000바이트
ping -W 2 8.8.8.8 # 응답 대기 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