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1번 프로세스는 시스템 전체의 시작점이자 모든 프로세스의 조상이다. 어제 우리는 그 1번이 고아를 입양한다는 것을 배웠다. 오늘은 그 1번이 부팅 직후 무슨 순서로 시스템을 깨우는지, 그 초기화(initialization) 체계를 다룬다.
리눅스 부팅 관리에는 두 세대가 있다. 전통적인 SysV init(런레벨 기반)과, 현대 대부분의 배포판이 채택한 systemd(target·unit 기반)다. 리눅스마스터 1급은 두 체계를 모두 묻는다 — 특히 옛 런레벨 숫자와 새 target이 어떻게 대응되는지, 그리고 systemctl·journalctl·unit 파일의 사용법이 핵심이다.
전통적 부팅에서는 PID 1번 init이 /etc/inittab 파일을 읽어 시스템을 어느 **런레벨(runlevel)**로 띄울지 결정했다. 런레벨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묶음 상태"를 숫자 0~6으로 나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