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운영하다 보면 수백 개의 파일을 하나로 묶어 백업하거나, 용량을 줄여 전송하거나, 인터넷에서 받은 압축 파일을 풀어야 하는 일이 끊임없이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처음 배우는 사람이 자주 혼동하는 것이 있습니다. "묶는 것"과 "압축하는 것"은 별개의 작업이라는 사실입니다. 리눅스 전통에서는 tar로 여러 파일을 하나로 묶고, gzip이나 bzip2 같은 도구로 그 묶음을 압축합니다. 이 분업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오늘의 첫 번째 핵심입니다. 두 번째 핵심은 도움말 시스템입니다. 리눅스에는 수천 개의 명령이 있어 모두 외울 수 없으므로, 모르는 것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이 외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man, info, whatis, apropos로 시스템에 내장된 방대한 문서를 활용하는 법을 익혀봅시다.
💡 개념: 아카이브와 압축은 다르다 **아카이브(archive)**는 여러 파일과 디렉터리를 하나의 파일로 묶는 작업입니다. 묶기만 할 뿐 크기는 거의 줄지 않습니다. **압축(compression)**은 데이터의 중복 패턴을 제거해 파일 크기를 줄이는 작업입니다.
tar는 아카이브 도구,gzip/bzip2/xz는 압축 도구입니다. 둘을 결합하면 "여러 파일을 묶어서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