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Week 10은 리눅스 서버 서비스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 첫 관문은 누구나 매일 쓰지만 내부 구조는 거의 모르는 전자메일이다. 메일 한 통이 보내는 사람 손을 떠나 받는 사람 받은편지함에 도착하기까지, 리눅스 서버에서는 세 종류의 프로그램(MTA·MDA·MUA)과 세 종류의 프로토콜(SMTP·POP3·IMAP)이 정확한 역할 분담으로 협력한다. 이 역할과 포트를 흐릿하게 외우면 실기에서 반드시 틀린다.
오늘 가져갈 핵심 통찰은 이것이다: 메일 시스템은 "보내기는 SMTP, 가져오기는 POP3/IMAP"라는 단방향 비대칭 구조다. 발송 경로와 수신 경로가 서로 다른 프로토콜·포트를 쓰며, 그 사이를 MTA·MDA·MUA가 이어준다. 이 비대칭만 머릿속에 그리면 포트 번호도, 설정 파일도 자리를 잡는다.
메일은 사람이 직접 주고받는 게 아니라, 역할이 분리된 세 프로그램의 릴레이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