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gate가 비싸다"는 말은 절반만 맞다. 단가표 위 숫자만 보면 EC2보다 vCPU당 약 2배가량 비싼 게 사실이지만, 거기엔 노드 운영비·유휴 자원·Bin Packing 비효율이 빠져 있다. 평균 노드 사용률 30%로 돌아가는 EC2 클러스터와, 100%에 가깝게 채워지는 Fargate Task를 단순 비교하면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 SAP 시험은 이 미묘한 분기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시나리오를 한 도메인당 두세 문제씩 깐다. "트래픽이 가변인데 24/7 운영"·"피크가 평소의 10배"·"GPU 추론 작업"이 들어오는 순간 정답이 EC2·Fargate·Lambda 사이에서 갈린다.
이 글에서는 Fargate의 과금 구조를 초 단위로 뜯어보고, vCPU·메모리 조합이 왜 이상한 매트릭스 형태로 정해져 있는지를 본다. 그 다음 Fargate Spot·Compute Savings Plans·Graviton ARM의 세 가지 할인 레버를 어떻게 조합하면 총 단가를 절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는지를 본다. 마지막으로 Image Pull의 콜드 스타트, SOCI lazy loading, Lambda·EC2와의 비용 분기점을 다룬다. 다음 글의 서비스 메시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Fargate를 언제 쓰면 안 되는가"의 감각을 만드는 게 목표다.
Fargate는 vCPU·시간과 메모리·시간을 별도로 청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