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키텍트가 AWS 콘솔을 처음 열면 200개가 넘는 서비스 앞에서 마비된다. "RDS를 쓸까 Aurora를 쓸까, Multi-AZ를 켤까 말까, 이 IAM 정책이 충분히 안전한가"라는 수천 개의 결정이 쌓여 결국 하나의 아키텍처가 된다. 문제는 이 결정들이 대개 **암묵지(tacit knowledge)**로 남아, 다른 팀·다른 프로젝트로 전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Well-Architected Framework(이하 WA)는 AWS가 2012년부터 수만 건의 고객 아키텍처 리뷰를 진행하며 축적한 그 암묵지를 6개의 기둥과 표준 질문지로 형식지(explicit knowledge)화한 결과물이다.
SAP-C02 시험에서 WA는 단순 암기 대상이 아니라, 모든 시나리오 문제를 푸는 사고의 프레임이다. "운영 부담 최소"라는 단어가 보이면 Operational Excellence, "감사 추적"이면 Security, "RTO 5분"이면 Reliability로 즉답하는 매핑 능력이 Pro 합격의 절반이다. 오늘은 6 기둥이 왜 그렇게 묶였는지, WA Tool이 HRI를 어떻게 도출하는지, Lens가 어떤 설계 철학으로 도메인을 확장하는지를 깊이 있게 분해한다.
WA의 출발은 2015년 백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