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서울에서 미국 동부 서버에 요청을 보내면 약 180ms의 왕복 지연이 생긴다. 광속 한계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의 출발점은 이 물리 법칙을 우회하는 것이었다. 1998년 Akamai가 처음 상용 CDN을 시작했을 때 아이디어는 단순했다. "콘텐츠를 사용자 가까이 복사해두면 된다." 그런데 2024년의 CloudFront는 단순 캐시를 훨씬 넘어섰다. **보안 계층(WAF, Shield, OAC), 컴퓨팅 계층(Lambda@Edge, CloudFront Functions), 접근 제어(Signed URL/Cookie, Field-Level Encryption)**를 통합한 엣지 플랫폼이다.
SAP-C02에서 CloudFront는 단독으로도 출제되지만, WAF·Shield·S3·API Gateway·ALB와의 조합 시나리오로 더 자주 나온다. 각 기능이 왜 존재하는지 역사적·기술적 맥락을 이해하면 새로운 조합 문제도 원칙에서 풀린다.
CloudFront의 네트워크는 단일 레이어가 아니다. 세 계층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