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EC2)와 스토리지(S3·EBS)를 봤으니, 이제 이것들이 사는 "동네"를 볼 차례다. 클라우드 안에서 내 자원들이 모여 사는 사설 네트워크 공간이 바로 VPC다. CLF-C02는 네트워킹을 깊게 파지 않지만, "VPC가 뭐고 서브넷·보안 그룹·인터넷 게이트웨이가 어떻게 맞물리는가"라는 기본 골격은 반드시 묻는다.
오늘은 집을 짓는 비유로 네트워킹의 네 부품 — VPC(땅), 서브넷(방), 인터넷 게이트웨이(대문), 보안 그룹(문지기) — 을 입문 수준에서 정리한다.
VPC(Virtual Private Cloud)는 AWS 클라우드 안에 내가 가진 논리적으로 격리된 전용 네트워크다. 다른 사람의 자원과 섞이지 않는, 나만의 사설 공간이다. EC2를 만들면 어딘가의 VPC 안에 들어가서 켜진다.
비유하자면 VPC는 내가 분양받은 땅이다. 이 땅 위에 건물(서버)을 짓고, 구역을 나누고(서브넷), 대문을 달고(인터넷 게이트웨이), 경비를 세운다(보안 그룹).
💡 관련 이론: VPC는 리전(Region) 단위로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여러 가용 영역(AZ)에 걸쳐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VPC를 만들 때 IP 주소 범위(CIDR 블록, 예:
10.0.0.0/16)를 정하는데, 이는 "이 땅에서 쓸 수 있는 주소의 범위"를 정하는 일이다. 입문 수준에서는 "VPC = 내 사설 IP 주소 공간"이라고 이해하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