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장애를 어떻게 견디고, 재해에서 어떻게 복구하며, 워크로드를 어떻게 옮기는가"라는 세 주제를 다뤘다. 표면적으로는 별개로 보이지만, 셋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한다 — "이 시스템이 견뎌야 할 최악은 무엇이고, 그것을 견디는 데 얼마를 쓸 것인가." 단일 AZ 장애인지 리전 전체 마비인지, 데이터 1초도 못 잃는지 한 시간은 괜찮은지, 옮기는 길을 막는 게 다운타임인지 대역폭인지 — 이 제약을 정확히 읽어 적정 비용의 도구로 매핑하는 것이 SAA 도메인 2(복원력)의 본질이다. 이 글은 한 주의 핵심을 결정 트리로 압축하고, 실제 시험에 나오는 복합 시나리오로 그 매핑을 몸에 새긴다.
이번 주 모든 결정은 결국 세 축 위에 놓인다.
첫째, 장애의 반경(blast radius)이 격리 수준을 정한다. 한 AZ가 죽어도 무중단이어야 하면 Multi-AZ(같은 리전 내 동기 복제, RPO 0). 리전 전체가 마비돼도 살아야 하면 Multi-Region(비동기 복제, DR). "Multi-AZ는 DR이 아니다"가 한 주의 가장 큰 함정이었다 — Day 1의 2021 us-east-1 사고가 "리전도 장애 단위"임을 보여줬다.
둘째, RTO와 RPO가 DR 단계와 비용을 정한다. RPO(잃어도 되는 데이터)는 복제 방식이, RTO(허용 다운타임)는 컴퓨팅 준비 상태가 결정한다